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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2일 연속 상승.. 닛케이 0.23%↑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16일 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주가지수가 2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 뉴욕 주가지수가 일본 경제의 선전과 인수합병(M&A) 호재로 3일 연속 오른 것에 힘입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3%(21.02포인트) 상승한 9107.43엔에, 토픽스지수는 0.25%(1.94포인트) 오른 779.0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와 비교해도 0.3% 줄어든 결과지만 전문가 예상치 보다는 감소폭이 적은 것이다.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태 여파로 인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본은 물론 유럽·미국 증시까지 상승 동력을 얻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 주가는 오전 전기·기계종목의 상승세에 힘입어 닛케이지수가 60엔 이상 올랐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는 한편 도쿄전력 등 유틸리티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소니가 0.4% 올랐고 일본 최대 상품무역업체 미쓰비시상사가 유가 상승에 힘업어 0.7% 올랐다. 화낙·고마츠도 올랐고 게임제작사 코나미·스퀘어에닉스는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요타자산운용 책임투자전략가는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주가는 계속 반등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은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을 동요시킬 만할 악재가 나오면 다시 폭락할 가능성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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