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6일 코스피가 4.83% 급등 마감하며 역대 세번째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89년 3월8일 집계이후 역대 세번째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1위는 115.75포인트(11.95%) 폭등해 1084.72를 기록했던 2008년 10월30일, 2위는 93.2포인트(5.69%) 상승해 1731.27에 마감했던 2007년 8월20일이다.
코스피 급등으로 상승종목 수 역시 2008년 10월30일 이후 가장 많은 800종목을 기록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2개. 2008년 10월30일에는 오른 종목이 840개, 상한가 종목은 무려 376개였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 4개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와 일본 경제의 예상밖 선전,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호재 등에 힘입은 글로벌 증시 훈풍을 틈타 전주의 폭락을 뒤로 하고 전거래일보다 86.56포인트(4.83%) 오른 1879.87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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