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부문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되어 접근성 제고, 규제 완화 등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하는 등 부진했으나, 슬롯머신 빈자리 확인 시스템 확대 실시와 VIP 매출 회복으로 카지노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2012년 3월 카지노 환경개선공사가 완료돼 영업장 면적이 확장되면 카지노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기준년도를 2011년에서 2012년 실적으로 변경했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규제완화 가능성을 반영해 12.5배에서 15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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