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영국 정부가 북해 유전에서 200여t의 원유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북해도의 가넷 알파 플랫폼에서 1300배럴, 200여t의 원유가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영국 정부는 송유관에서 원유가 지난주부터 유출돼 사고 원인과 규모를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엄격한 기준에 맞춰 유전을 운영중이지만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해 유감이라며, 철저한 원인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전은 유럽 최대 석유기업인 로얄더치쉘이 운영하는 것으로 쉘은 유출된 원유가 1300배럴, 216t 규모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유출 된 양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이번 유출사고는 지난 2000년 524t의 원유가 유출된 사고 이후 영국에서 최대 규모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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