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TD 뱅크 그룹에 매각, 핵심사업에 집중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자산규모로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해외 신용카드 사업에서 철수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A는 86억달러에 이르는 해외신용카드 사업을 캐나다 TD뱅크 그룹에 매각하고 영국과 아일랜드 등 해외 카드시장을 접는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BoA의 핵심 사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국내 신용카드 사업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이니한 CEO는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 은행업무와 기업대출, 투자은행 등의 사업에 집중하고 그 외에 사업에 대해서는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oA는 지난 4월 2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카드대출 사업은 바클레이스에 매각한 바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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