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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권재진·한상대, 공안수사 강화 발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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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한상대 검찰총장의 공안수사 강화 발언에 대해 "내년 총선과 대선이라는 중대한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 의도는 심각하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체제수호가 과거 군사정권 시절 정치적 반대세력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체도 불분명한 종북세력을 내세워 정부정책 실패에 비판적인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를 사실상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며 "도 이들이 집권 후반기에 정권의 실정과 대통령의 레임덕을 공안통치로 덮고 무마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권 장관과 한 총장은 정권수호의 선봉장을 자처하지 말고 정권이 아닌 국가에 충성하고 대통령이 아닌 국민에게 봉사하기를 바란다"면서 "민주당은 민주정부 10년의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하게 지키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영공존,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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