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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액 자기앞수표' 9월부터 달라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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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비정액 자기앞수표'가 다음달부터 바뀐다. 수표 양식이 달라지고 위변조 방지장치가 대폭 보강된다. 지난 2006년 5월부터 적용해온 위변조 방지요소에 6가지가 더 추가되는 것이다.


비정액 자기앞수표란 10만ㆍ50만ㆍ100만원권 등 정액으로 발행되는 것 이외에 은행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액수를 인쇄해주는 방식의 수표다.

다음달부터는 수표의 앞면 중앙 상단에 위치한 '자기앞수표' 문자의 색상이 보는 각도에 따라 금색에서 녹색으로 변하는 색변환 잉크가 사용되고 발행되는 금액(1억원 이하 및 초과)을 기준으로 수표 색상이 달라진다.


기번호(일련번호) 인쇄부분을 얇게 제조해 날카로운 도구나 화학약품 등으로 변조하는 것을 막고 수표 앞뒷면에는 금액단위(1억원 이하 및 초과)도 써넣기로 했다.


또 일련번호와 금액부분에 '자기앞수표'라는 미세문자를 형광물질로 촘촘히 인쇄해 자외선램프를 비추면 변조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비정액 수표의 진화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수표 위조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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