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라공조
-한라공조의 공조 시스템 및 핵심 부분품(컴프레서-압축기) 생산 기술과 생산능력, 전세계 과점 체제 속에서의 점유율 상승 가능성 등 비전을 감안할 때 국내 대표 부품업체로 분류, 재평가되는 것이 합리적.
-해외생산법인 등 관계 회사 지분법평가이익 전망을 감안한 올해 수정순이익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363억원으로 예상. 매출액 호조세 지속과 제품믹스 개선에 힘입은 원가율 개선에 따라 전년 대비 뚜렷한 순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
-중국은 공조기기 핵심부품인 컴프레서 생산 공장인 대련 법인의 생산능력이 주요 고객 추가 확보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 공조기기 시스템 전체를 납품하는 경우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중국 로컬 완성차 업체들로 영역을 확대할 전망.
-대련 법인의 컴프레서 생산능력은 올해말 기준 100만대 물량에서 내년말 기준 200만대 물량으로 확대되고 최종적으로 300만대까지 확대되면서 주요 부품 신규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전망.
◆제일모직
-예년에 비해 3분기 성수기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제일모직의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ABS 스프레드가 7월 말부터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8월부터는 전자제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화학제품 판가 전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1조5277억원, 영업이익은 에이스디지텍 처분 이익(400억원 수준)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109.6% 증가한 1317억원(영업이익률 8.6%)을 기록할 전망.
-IT 시황 둔화라는 부정적인 외부환경에 불구하고 신규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판단.
-TV용 편광필름은 지속적인 물량 증가와 더불어 수율이 90%에 도달. AMOLED 유기물질은 3분기말에 예정대로 출시될 전망, 반도체 패터닝 소재는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되었고, 태양전지 페이스트는 고객 기반 확대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600억원에 육박할 전망.
<코스닥>
◆디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주차사업 PF 부실로 디오의 자금사정이 악화 된 후 주차 및 기계 사업에서 모두 철수.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철수하고, 순수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변신.
-고령화와 고소득화로 인해 치과용 의료기기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 시현 중. 특히 임플란트 등 치과용품의 시장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성장 속도도 매우 빠름. 한국의 경우 지난 5년간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7%의 성장.
-'DENTSPLY'로 최대주주 변경. DENTSPLY는 지난해 매출액 22억2000만달러, 영업이익 3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디오 인수를 통해 중저가 임플란트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
-올해 디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은 580억원, 1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1118%씩 증가할 전망. 내년부터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은 가속화될 예정.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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