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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1회 고등학생 경제연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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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들이 국민소득 10만달러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하나고 강당에서 '제1회 고등학생 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민족사관고, 상산고, 한일고 등 전국 7개 자율고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 동인(動因)과 국민소득 10만불의 조건 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지난 4월부터 7개 소주제별로 박사급 멘토들이 고등학생들의 연구 학습을 지원해 온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동북아 3국의 세계경제성장 주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배중현 학생(한일고)은 "서구 중심의 20세기와 달리, 한국, 중국, 일본이 인적, 물적 자원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 전략을 연구한 곽영주 학생(민족사관고)은 "드라마 대장금, 허준 등으로 해외에 알려진 한류 효과를 활용해 싱가포르, 태국 이상의 의료관광 선진국이 될 수 있는 비전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고교 교육 모델을 선도하는 자율고교를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이번 포럼을 내년부터 전국 일반고교에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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