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권 중랑구청장, 10일 교사, 학생 30명과 ‘방과 후 학력증진 특별반’ 토론회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구는 '교육 발전 없이는 지역 발전도 없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등학교 방과 후 학력증진 특별반의 운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담당교사, 학생대표 30명을 초청, '구청장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방과 후 학력증진 특별반’ 프로그램은 지역 우수학생의 외부유출 현상을 막고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졸업 성적 상위 2% 이내 학생과 학교장 추천에 의해 선발된 학생들이 3개 거점학교(태릉고 송곡여고 혜원여고)에서 1학년 63명, 2학년 62명 등 125명 학생을 대상으로 주 3회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구청장이 직접 주재, 담당교사, 학생 대표로부터 건의사항, 운영관련 아이디어 수렴,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해 1시간여 동안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 혜원여고 교사는 “권역별로 거점학교에서 운영되는 수업방식을 학교별로 운영해 효율성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학생대표들은 “수업방식이 수능대비 위주의 교육에서 내신도 대비할 수 있도록 병행해서 지도해 주었으면 한다” 고 건의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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