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그룹이 대우엔텍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처리사업 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대우엔텍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인수지분은 100%, 가격은 약 600억원대로 전해졌다.
이달 초 실시된 대우엔텍 본입찰엔 LG(LG전자), GS(GS건설), SK(TSK워터) 등 대기업과 사모투자펀드인 이큐파트너스 등 총 4곳이 참여했지만 LG가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최근 일본 히타치와 수처리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처리 사업에 뛰어 든 바 있어 대우엔텍 인수로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2015년까지 수처리·태양광 등 그린 비지니스에서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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