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국내 증시는 기술적 반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1680선(PER 7.6배)을 저점으로 기술적반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2000선을 고점으로 한 변동성이 큰 박스권 장세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글로벌 경제 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서 비록 하반기 물가가 안정되더라도 가파르게 PER이 올라갈 가능성은 낮다"면서 "자생적인 성장동력확보와 이를 겨냥한 과감한 기업들의 투자가 전개되기전까지 적어도 3분기는 코스피가 상단과 하단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안에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을 트라이하거나 넘기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미국에서는 IT소트트웨어 기업의 투자->생산성 개선) 강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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