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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10일 '진관사 태극기 비(碑)' 제막식을 가졌다.
진관사는 지난 2009년 5월 경내 칠성각 건물을 해체 수리하던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항일독립운동가였던 백초월(白初月·1878~1944) 스님이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1919년6~12월자 항일신문 15점과 태극기 1점이 발견됐다.
진관사는 "백초월 스님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서울지역 항일운동의 거점 사찰인 진관사의 역사를 후세에 오래도록 전하기 위해 진관사로 들어서는 둘레길 입구에 태극기 비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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