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간신히 지켰다" 코스피 7일만에 상승 마감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개인VS외국인 '조 단위 싸움'..개인 판정승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최근 엿새간 371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이후 반등이라 더 반가웠지만 그 폭은 미미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사상 최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 폭탄에 개인 역시 '역대 최대규모'의 순매수로 맞섰다. 결과는 개인의 판정승.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89포인트(0.27%) 오른 1806.24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하면서 극도로 얼어붙었던 코스피 투자심리에도 오랜만에 훈풍이 불었다. 기대했던 경기 관련 뚜렷한 조치는 없었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초저금리 유지시기를 2013년 중반까지로 못 박은 점이 호재가 됐다.


코스피는 1877.40으로 단숨에 76포인트를 회복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시가가 고가였다. 베이시스 약화에 따라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오름폭은 점차 줄어들었다.

오전 10시55분께 코스피는 저가를 1802선까지 내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락 전환까지 1포인트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부터 다시 반등하며 184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 재차 오름폭을 반납하며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5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을 지켜낸 '일등 공신'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5595억원어치를 쓸어 담으며 사상 최대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5월12일의 1조532억원이었다.


개인이 집중 매수한 업종은 화학(2774억원), 전기전자(2700억원), 운송장비(2396억원), 금융업(2145억원) 등이었다. 이날 개인의 강도 높은 매수세에는 심리를 회복한 개미들의 저가매수 물량과 개인으로 잡히는 자문형랩 물량 등이 포함됐다.


개인의 기세만 봤을 때는 '폭등'을 짐작할 수 있겠으나, 이를 잠재운 것은 외국인의 강한 '팔자'세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28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11.11 옵션사태 때 기록한 1조3094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이들 역시 이날 화학(2538억원), 운송장비(2224억원), 전기전자(2513억원) 등 대형주들이 주로 포진한 업종을 중점적으로 팔았다. 이들의 기세에 이날 중소형주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대형주는 0.10% 조정을 받았다.


기관 역시 23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1016억원)을 비롯해 보험, 사모펀드, 투신 등에서 '팔자'세를 나타냈다. 전날 강하게 사들이면서 막판 낙폭 만회를 이끌었던 기금은 이날 582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역대 최대규모'의 매도물량이 나왔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1조4624억원, 비차익 6735억원 순매도로 총 2조1359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기존 사상 최대치는 지난 5월12일의 1조6812억원이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종이목재(3.80%), 의료정밀(3.67%), 섬유의복(2.75%), 의약품(2.55%), 기계(2.22%), 건설업(2.49%) 등이 강하게 올랐다. 전기전자(0.56%), 운송장비(0.82%)도 오름세.


반면 화학(-1.06%)과 금융업(-0.82%)은 내렸다. 통신업(-1.77%), 은행(-1.51%), 보험(-1.27%), 전기가스업(-0.59%)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10위권 내에서 기아차(1.45%), 현대중공업(2.34%)만 올랐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8.60%), S-Oil(-7,84%) 등 정유주들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693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내린 종목은 172종목에 불과했다. 46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20.67포인트(4.77%) 오르며 453.55를 기록,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