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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매출 3년새 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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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매출 3년새 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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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언한 지난 2008년 8월 이후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 매출과 수출이 7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기준 신재생 에너지분야의 수출이 2007년 보다 7.3배 늘어난 45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매출액은 8억8000만달러로 2007년보다 6.5배 증가했다. 민간 투자부분도 3조5500억원으로 5.1배 늘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생산량이 2007년 560만9000toe(석유환산량)에서 지난해 기준(잠정) 659만7000toe로 17.6% 증가했다.


특히 주도적인 보급정책을 펼친 태양광, 풍력, 연료 전지 분야에서 도약이 두드러졌다. 연료전지는 43만1000toe 2007년보다 23.9배 증가했고 태양광은 166만7000toe으로 10.9배 늘었다. 풍력은 175만6000toe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 3년간 3만65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고용노동부의 분석에 따르면 고용유발효과는 13명, 사업비 10억원당 취업유발효과 20명으로 조사됐다. 취업유발효과는 전 산업 평균 13.98명보다 높게 나타탔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육성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법·제도 정비와 예산·세제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우체국, 학교, 항만, 섬, 고속도로, 물류단지, 공장, 발전소, 산업단지, 군대를 10대 그린프로젝트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시행되는 발전기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s)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RPS는 전년도 기준 각 발전사의 발전 총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는 것을 의무화한 제도다.


지경부 관계자는 "10대 그린프로젝트의 경우 이제 5% 정도 목표를 달성한 수준인 만큼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고 봐야한다"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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