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여자배구가 2011 부산은행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강호' 독일을 물리치고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대표팀 주포 김연경(페네르바체)이 28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주차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연경과 한송이(GS칼텍스)의 쌍포를 앞세워 독일을 3-1(25-19 25-19 20-25 25-20)로 꺾었다.
세계랭킹 18위인 한국은 세계 10위의 장신군단 독일을 맞아 공격과 수비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한국은 독일과 상대전적에서도 16승3패의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효과적인 서브와 탄탄한 수비로 1,2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한국은 그러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김연경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김연경은 4세트 19-18에서 천금같은 블로킹과 연타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28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송이(15점)와 센터 김세영(11점)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6일 오후 2시 일본(세계랭킹 3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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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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