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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할인 붐...어디가 더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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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형마트들이 채소값 할인 경쟁에 나섰다. 폭우로 고공행진하는 채소값 때문에 장보기조차 무섭다는 주부들을 마트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대형마트마다 차별화된 가격 전략을 선보이고 있어 현명한 주부라면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우선 여름 김치를 담그기 위해 장을 볼 경우 이마트가 유리하다. 5일부터 10일까지 할인행사를 하는 이마트는 최근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배추를 시세 대비 50% 가격을 낮춘 1980원(1통)에 판매한다.


제철 채소인 열무도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50% 가격을 낮춰 폭우가 내리기 전 가격인 1480원(1단)에 판매한다.

또한 흙대파(1단) 1330원, 백다다기 오이(5개/봉) 2980원, 양파(1.5kg/망) 1850원 등 주요 채소를 폭우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획했다.


각각 4일부터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일부 채소값을 낮췄다.


롯데마트는 3개사 중 애호박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1개당 시중가 대비 50% 가량 저렴한 1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개당 40% 할인된 1180원.


또 롯데마트는 무안 황토랑 양파(2kg)를 2700원에, 해남 햇고구마(650g/1봉)를 5000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대파(1단)도 정상가 대비 40% 가량 저렴한 1000원에 내놨다.


홈플러스는 국내 수급이 어려워진 양상추는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20만통을 수급해 40% 저렴한 가격인 2580원(300g 봉 기준)에 판매한다.


고구마는 10톤 물량을 준비해 30% 할인된 5480원(600g 봉 기준), 미니가지 역시 5만봉 물량을 확보해 5입 봉지당 30% 할인된 2180원에 판매한다.


비싸가 살 엄두가 안나는 과일을 사야될 경우는 롯데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롯데마트는 경북 경산, 영천 등의 일조량이 많은 산지에서 수확해 당도가 높은 천도 복숭아(100g)를 시세 대비 22% 가량 저렴한 390원에 판매한다.


또한, 경북 김천, 의성 등의 산지에서 과실이 20% 가량 큰 자두(100g내외)만 엄선해 구성한 달콤한 王자두(1kg/1팩)도 시세 대비 15% 가량 저렴한 5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힐 체리(800g/1박스)를 1만2000원에, 제스프리 골드 키위(4~5入/2팩)를 8000원에, 제스프리 그린 키위(15入/1팩)를 9500원에 판매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최근 폭우 피해로 가격이 오른 채소와 이맘때 가장 많이 먹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로 가계부담이 늘고 있어 바캉스 수요가 많은 8월 중순까지 매주 일부 품목을 선정해 가격을 할인한 채소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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