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일부라인 생산중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협력업체 자금난으로 부품공급 난항...빠른 재개 위해 협의중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와 청소기 생산라인 가동이 협력업체의 자금난 때문에 중단됐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주사업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 협력업체가 자금난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하면서 냉장고와 청소기 2개 생산라인이 3일부터 멈췄다.

해당 협력업체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의 선반과 과일 보관통, 청소기 외관과 내부 부품 일부, 시스템 에어컨 일부 부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납품 예상액이 24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측에 자금지원을 긴급 요청하고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협력업체의 자금지원 요청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가 자금난으로 인해 2차 협력사들에게 결제를 못해주면서 연쇄적으로 부품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라인이 중단됐다"며 "생산라인의 조기 재가동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협력사 자금지원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내용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들은 조만간 협력업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전 직원이 출근, 생산라인 가동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