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제부마리나, 백미항 어항시설 등 5개 시설이 정부의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9일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제부마리나 등 도내 주요 5개 해양사업지구가 최종 반영돼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 가능해 졌다고 3일 밝혔다.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은 난개발되는 공유수면 매립을 사전에 차단,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토해양부장관이 향후 10년간의 매립수요를 파악ㆍ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이번에 반영된 지구는 제부마리나(3만8000㎡), 탄도준설토처리장(8만1000㎡), 백미항 어항시설(6600㎡), 육도 어항시설(3080㎡), 메추리섬 진입로(8071㎡) 등 5개소 총 13만6751㎡에 달한다.
특히 해양레저 활성화와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제부마리나는 2013년 사업이 완료되면 300여척의 레저선박을 수용할 수 있어 현재 운영중인 전곡마리나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배헌철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도가 필요로 하는 사업지구가 반영돼 각종 현안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추진과정에서도 사전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협의, 사전재해영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주변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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