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홈쇼핑의 식품 고정 프로그램인 '정미경의 쿠킹 클래스'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미경의 쿠킹클래스는 지난 해 3월부터 안동 간고등어와 함초 훈제오리 판매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롯데홈쇼핑의 인기 식품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를 통해 요리법이나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신뢰감까지 높이자는 의도로 시작됐다.
스타요리강사인 요리연구가 정미경 씨의 노하우를 잘 살려 방송 판매 상품을 이용한 쉽고 재미있는 요리비법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어렵고 복잡한 레시피를 알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정미경 씨의 교습법은 초보 주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5분 '정미경의 쿠킹 클래스'를 고정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7월 한 달 동안 동일 상품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한 경우 분당 매출액이 100만원 이상 더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판매한 정다운 훈제오리(250g*11팩, 5만3900원)는 1시간 동안 7800세트가 팔려 나가고, 분당 최고 주문액 12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소위 대박을 쳤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경 씨는 꼼꼼한 제품 성분 설명과 함께 구이요리, 아이들 간식용으로 좋은 또띠야 만드는 법 등 오리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공개해 매출을 견인했다.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요리연구가 정미경 씨는 각종 기업과 레스토랑의 음식 메뉴 컨설팅, 지상파 요리 프로그램 출연, 백화점 문화센터 출강, 각종 잡지 및 신문 요리 칼럼 기고, 저서 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타요리강사이자 연구가이다.
이만욱 부문장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방송 운영으로 고객의 만족도와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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