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효과와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는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효과와 올해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는 신규사업에 힘입어 2012년 영업이익이 68% 급증하고, 영업이익 급증과 함께 차입금 리파이낸싱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효과도 가세하면서 순이익은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한도 상향가능성도 잠재적인 호재"라고 진단했다.
이어 "출국자수 증가가 지속되고, 중국인 입국자수가 급증하는 영업환경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을 못 내고 있는 인천공항 면세점은 2012년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효과에 힘입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장기성장을 담보할 다양한 신규사업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9월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점포 개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호텔사업, 국내외 호텔 위탁경영 추진, 해외 화장품 멀티샵사업 시작 등으로 60~8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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