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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채협상 타결에 돌아온 외인..코스피 38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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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선물 매수..대형주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백악관과 민주-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한 문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권이 데드라인을 이틀 앞두고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는 소식에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2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 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내고 있다.

1일 오후 2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7.93포인트(1.78%) 오른 2171.14를 기록하고 있다.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름폭을 점차 확대하며 오후 들어서는 줄 곧 2170선을 상회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070억원, 기관은 7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1870억원 매수 우위. 개인은 477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00계약 넘게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차익거래로 50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비차익거래도 1680억원 매수 우위.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호조다.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이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이 3% 넘게 뛰고 있는 것을 비롯해 증권, 화학, 철강금속 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음식료,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서비스 업종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 업종은 0.15% 하락하며 코스피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3만1000원(3.67%) 오른 8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는 4.26%, LG화학은 3.19% 오름세다.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은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26% 약세다.


코스닥 역시 오름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보다 7.41포인트(1.38%) 오른 543.46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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