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올 하반기 신규채용에서 전체 합격자 292명 중 장애인 27명(9.2%)을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채용인원 320명 중 32명(10%)에 이어 올해 전체 채용인원의 9.6%(59명)를 장애인 직원으로 선발했다.
또 지방대에 대한 적극적인 채용 설명회를 실시하고 권역별 채용으로 상·하반기 채용인원의 절반을 넘는 320명(52.3%)을 지방대 출신으로 뽑았으며, 여성비율도 62.9%(385명)나 됐다. 전공과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이공계 출신자도 319명(52.1%) 채용했으며, 취업지원대상자도 72명(11.8%)으로 법정의무고용인원인 8%를 초과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올해 신규채용시 연령과 학력,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특히 장애인과 지방재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여성과 이공계, 국가유공자 등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도 골고루 선발했다"고 말했다.
전광우 이사장은 "이런 채용문화가 확산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수도권 인재와 지방 인재가 공정한 기회를 갖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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