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내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관련주는 피에스엠씨, 대현, S&T모터스 등이다. 이들 문재인 테마주는 사업상 수혜 여부보다는 문 이사장과 회사 대표가 학연 등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난달 급등세를 기록했었다.
1일 오전 9시29분 현재 대현, 피에스엠씨, S&T모터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양강철과 디오도 각각 4%, 11% 오름세다.
여성의류 생산·판매기업인 대현은 지난달 말 이후 신현균 대표가 문 이사장과 지인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급등했다. 일부 주식동호회 사이트 게시판에는 신세계인터내셔널로 인수·합병(M&A)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문 이사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피에스엠씨는 지난 26일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이후 28일과 29일 급락세로 전환했지만 이날 장 초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3거래일만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관련 회사들 역시 문 이사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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