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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우학자, 독도 영유권 주장위해 입국했다 돌려보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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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려 울릉도 방문을 계획한 일본 극우학자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시도했으나 입국 금지돼 일본으로 돌아갔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소는 이날 오후 9시 반경 시모조 교수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을 불허했다. 시모조 교수는 공항 내 입국 불허자 대기실에 머물다 출입국관리소 측에 의해 1일 새벽 일본행 항공편으로 돌려보내졌다.

이번 입국금지는 한국 영토를 부정하는 정치적 목적의 방한자에 대한 첫 입국금지조치다.


외교통상부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시모조 교수는 한국 영토를 부정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것"이라며 "민간인이든 정치인이든 상관없이 그런 목적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입국금지 대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모조 교수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해 온 일본의 극우 역사학자다. 1980년대에는 스스로 '한국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독도는 한국 영토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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