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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OS) 개발로 글로벌 스마트폰 소프트웨어(SW) 공급자들과 경쟁하려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베이징티엔위통신(北京天宇朗通通信)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기반 OS인 알리윈(阿里云)을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을 7월 말께 출시한다. 또 알리윈 탑재 태블릿 PC도 연말까지 공개할 계획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와 전자결제에 최적화한 OS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알리바바의 서비스를 더 쉽고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바 OS 탑재 스마트폰 출시는 알리바바가 이베이 같은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와 경쟁하는데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또 그동안 전자상거래 사업에 집중해 온 알리바바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도 엿볼 수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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