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실적 발표에서 통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한 1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조6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6400만대를 판매했다. 이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310만대였다.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하이엔드층 판매를 확대했고, 보급형 모델도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며 "스마트폰 판매가 중고가 라인업 강화로 선진 시장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휴대폰 시장은 성수기에 진입하며 상반기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3분기 시장은 전분기 대비 한자리수 후반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경우 롱텀에볼루션(LTE) 신제품 확대 등 선진 시장 스마트폰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신흥 시장에서는 3세대(3G) 통신 서비스 확산 속에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