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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지역 교통통제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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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600mm이상의 '물폭탄'을 쏟아 부으며 경기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이번 폭우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잦아들면서 교통 통제지역이 해제되고, 재난위험경보 지역이 풀리는 등 복구를 위한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28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하차도에 물이 차면서 교통이 통제됐던 국도1호선 병점 지하차도에 대한 차량통행이 이날 오전 11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국도 1호선은 수원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오산, 평택을, 북쪽으로는 안양,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과 연계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다. 이날 오전에 양주시 '은현면~남면'간 도로 역시 교통통제가 풀렸다. 이로써 경기도내 교통통제 구역은 9곳으로 줄었다.

그런가하면 4대강 사업장이 분포하고 있는 여주지역과 구제역 매몰지 280여 곳에서도 이날 오후 1시 특별한 이상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임진강과 신천 범람 위험으로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됐던 동두천시와 파주시는 27일 자정과 27일 밤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한편, 경기도는 28일 오전 8시 경기도청에서 김성렬 행정1부지사 주재로 수해피해 응급복구 관련 실국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도청 내 11개 실국장이 참석했으며, 휴가를 떠났던 유연채 정무부지사도 휴가를 중단하고 복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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