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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매립 가스-수소 변환 연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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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BMW그룹이 매립 가스를 수소로 변환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BMW 생산 에너지를 무공해 친환경 기반으로 확립한다는 복안이다.


28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은 지난 25일 생산시설이 위치한 미국 스파르탄버그에서 매립 가스를 수소로 변환하는 통합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향후 BMW그룹은 매립가스로부터 변환된 수소연료를 BMW 생산시설의 에너지원으로 100% 활용할 방침이다.

BMW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 매립지의 메탄 가스를 정화·압축 처리해 BMW 공장 전체 수요 에너지 중 50% 이상의 전력으로 사용해왔다. 2009년에는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BMW 그룹 매립 가스 프로그램에 1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9만2000톤 가량 감소시키는 한편 연간 500만 달러에 이르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그해 9월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BMW 북미 생산공장의 기존 에너지 센터 내에 수소 저장 및 분배 구역도 설치했다. BMW그룹은 이 수소 연료를 사용해 뉴 X3를 생산하는 120만 평방피트 규모의 공장 내 조립 시설에서 100개 가량의 자재 처리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조셉 커셔 BMW그룹 생산부문 대표는 "BMW 그룹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취지에서 기존의 매립 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계속해서 확보하는 방법을 항상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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