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험회사에 도입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내용을 풀어 설명한 해설서가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생·손보협회와 공동으로 '보험회계해설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K-IFRS는 지난 4월부터 국내 보험회사에 도입됐으며, 규정 중심인 기존 회계기준에 비해 실제 적용에 있어 상당한 판단이 요구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2012년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2단계 보험계약 기준서를 완성하기 전까지는 국가별로 적용 내용에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K-IFRS를 최초로 적용할 때 예상되는 보험회사 회계 실무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인의 보험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정판을 발간했다.
또 향후 K-IFRS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계를 독려 및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4분기 중 보험사가 마련한 K-IFRS 정착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자본내 대손준비금,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보험회사 자체적으로 성과관리 등 내부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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