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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미국發 악재·지표 부진…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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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8일 아시아 오전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지지부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낙폭을 더욱 키웠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0.3% 증가와 전월 1.9%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1% 하락한 9935.07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1.0% 내린 850.84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도요타모터스가 1.7% 하락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1.5% 내렸다. 호주 BHP빌리턴도 1.4% 떨어졌다.

반면 히타치건설기계는 좋은 실적을 발표한 후 4.3% 상승했다.


이치요시투자매니지먼트의 아키노 미쓰시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실물 경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위험을 피하기 위해 투자를 회피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66(0.65%) 하락한 2705.8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6.51(0.78%) 내린 2만2365.17에, 대만 가권지수는 31.13(0.35%) 하락한 8786.36을 기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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