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마트가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써나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 보다 1100원(1.60%)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번 주 들어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7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실적이 잘 나온 데다 내수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탔다. 하이마트는 2분기 매출액 840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순이익 39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5%, 61%,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증권은 하이마트에 대해 "당분간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에서 하이마트를 위협할 경쟁상대가 없다"며 안정적 이익 성장이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LG계열 대리점은 자사 제품만 취급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마트와 할인점은 매장 확장을 위해 타 상품군의 매장을 축소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지금 10%대인 하이마트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하이마트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