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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본격적 개선을 기다려야..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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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LED 사업 부진 등으로 실적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에서 9만6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2% 감소했다"면서 "LED사업과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개선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ED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ASP 하락과 감가상각비 증가 때문에 -7.1%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따라서 3분기로 예상했던 LED 사업부의 흑자전환은 2012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최대 고객사의 핸드셋과 TV 판매 수량 부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LG이노텍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지고 있지는 못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TV 사업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상태이나 전 세계 경제 부진의 여파로 TV산업 자체가 극도로 부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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