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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기업 실적↑·고속철 사고 여파 없어…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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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7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 국가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기업들이 연이어 좋은 실적을 발표하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 오른 2723.49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중국선박중공회사가 좋은 실적을 발표한 뒤 4.4% 상승했고, 중국 1위 금생산업체인 쯔진 마이닝 그룹은 국제 금값이 치솟자 2주 내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을 두고 백악관과 의회 사이에 진전 없는 회의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값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625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23일 고속철 사고로 철도 차축 제조사인 진시차축은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즈홍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시장은 고속철 사고 여파에도 긍정적인 투자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속철 사고는 근본적인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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