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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감]3% 급락...6개월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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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25일 중국증시는 고속철 충돌 사고 여파에다 글로벌 재정위기 우려까지 커지며 6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 하락한 2688.7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부채한도 조정 협상이 지지부진한데다 지난 주말 발생한 고속철 사로로 철도주가 급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여기에 오후들어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낙폭을 확대했다.

무디스는 "유럽연합(EU)의 민간채권단의 참여를 포함하는 2차 구제금융 방안은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포함하고 있다"며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Caa1에서 3단계 낮은 Ca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최대 철도기업인 남차(CSR)그룹은 9.1% 하락하며 지난해 10월29일 이후 최대낙폭을 기록했다. 중국북차집단공사(CNR)도 9.4% 급락하며 지난 2009년 상장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 반케가 3.1% 떨어지는 등 부동산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속철 사고 이후 항공주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중국동방항공은 2% 상승했고 중국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도 1% 이상 올랐다.

투 준 상하이 증권 전략가는 "고속철 충돌 사고로 관련 업종의 투자가 끊겼고 미국의 부채증액 협상 불발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에 불안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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