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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대상]멀리보는 재무설계 '최고 길잡이' 한자리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PB대상 법인 부문 대상에 하나은행
정미희 신한은행 부지점장 개인 부문 대상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하나은행이 국내 프라이빗뱅킹(PB) 산업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제4회 아시아PB대상'에서 법인 부문 최강자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정미희 신한은행 PB강남센터 부지점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오는 2025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 5명 가운데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가운데 일시적인 자산증식 보다는 평생 재무설계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량을 발휘한 실력자들이 대거 지원해 자웅을 겨뤘다. 아시아경제도 영업실적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서비스기법 개선 ▲경영효율성 및 PB산업 발전 기여 ▲사회공헌 등 항목에 동일 배점을 부여했다.

하나은행은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이 결정됐다.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글로벌 금융위기 등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PB영업본부 자산증가율이 연 평균 10%를 넘는 고성장세를 유지했고, 다양한 문화사업 지원 등을 통해 사회공헌과 고객만족도 증진이라는 '두 토끼'를 잡는 데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정미희 부지점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외환 부문에서 탁월한 운용성과를 내며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재일동포 및 외국인 VIP까지 고객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인태 중앙대 교수는 "법인 부문에서 하나은행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개인 부문은 지원자들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며 "실적과 함께 PB산업 기여도, 사회공헌 부문에 대한 노력들이 많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법인 부문 최우수상에는 재무컨설팅 시스템으로 서비스 기법과 고객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교보생명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신한생명이 차지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정미숙 우리은행 여의도북지점 차장과 김기홍 대한생명 강남지역 FA센터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박관일 신한은행 PB압구정센터 부지점장, 황후자 국민은행 강남파이낸스PB센터 팀장, 현권수 하나은행 평창동골드클럽 PB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황인태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김영대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보, 장덕생 은행연합회 상무, 정양 생명보험협회 상무, 박광춘 손해보험협회 상무, 이세정 편집국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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