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공중위생영업소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 모든 미용, 이발업소에 대한 평가를 해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대상은 미용업소 715곳, 이발업소 154곳으로 담당공무원과 명예공중감시원들이 2인 1조로 각 업소들을 방문한다.
이들은 업소별로 요금표 게시, 조명, 출입문 투명상태, 이발기구 소독장비 비치, 수건과 의자 청결상태, 미용기구 관리, 소화기 비치 상태 등 45개 항목에 관한 사항을 평가한다.
또 평가 후 90점 이상 받은 곳은 최우수업소(녹색등급), 80점 이상은 우수업소(황색등급), 80점 미만은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등급)로 등급을 결정하고 '위생등급표'를 발급한다.
미용업소에 대한 평가는 지난 19일 시작돼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며 이발업소에 대해서는 8월 10∼17일 중에 실시된다.
특히 성북구는 이번 평가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를 동봉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안내문을 각 업소로 발송했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미용업 및 이발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평가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건소 보건위생과(☎920-280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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