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발표..도시면적 여의도 24배 가량 늘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중 9명은 도시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시면적은 여의도 면적(윤중로 둑 안쪽, 2.9㎢)의 24배 가량 늘었으며, 도시거주 인구도 안산시 인구만큼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0년도 도시계획 현황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지역 면적은 1년 전 1만7420㎢ 보다 72㎢ 늘어난 1만7492㎢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면적의 16.6% 수준으로, 산업화 현상에 따라 1960년부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도시지역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90.5㎢(여의도 면적의 31배) 정도 증가했다.
도시지역 가운데 주거지역은 92㎢, 상업지역은 11㎢ 증가했으며 공업지역도 85㎢ 늘었다. 용도미지정 지역은 161㎢ 감소했다. 관리지역은 540㎢ 늘어난 반면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538㎢, 146㎢ 줄었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안산시 인구 수준인 75만395명 증가한 4593만300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인 도시화율은 90.9%로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가율은 2000년 이후부터는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용도지역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지역이 전체 용도지역 중 47.8%인 5만481㎢, 관리지역은 24.5%인 2만5824㎢, 도시지역은 16.6%인 1만7492㎢,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1.1%인 1만1725㎢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내 지정하는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은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1414㎢이며, 비도시지역내 지정하는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은 1㎢ 감소한 668㎢로 조사됐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전국 도시계획시설 전체 결정면적은 6102㎢로 그 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31.7%인 19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 하천 등 방재시설 순이다.
전국의 1인당 공원면적(집행면적기준)은 0.2㎡ 늘어난 7.6㎡다. 시도별로는 울산광역시가 16.3㎡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8.7㎡로 나타나 베이징(4.7㎡)과 도쿄(6.0㎡)보다는 높고 뉴욕(18.7㎡)고 파리(11.6㎡) 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시설 중 아직 사업시행이 되지 못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을 보면 미집행면적은 전국적으로 1470㎢다. 시설별로는 공원이 705㎢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6.9㎢로 가장 많았다.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면적은 2009년도(1485㎢, 소요 예산 211조7000억원) 대비 15㎢가 줄어들었으나 소요 자금은 212조7000억원으로 다소 늘었다.
건축물 건축, 토지분할 등 개발행위허가등 총 24만9663건으로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만8041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초 지자체 가운데서는 경기 화성시가 7133건, 파주시가 47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형별로는 건축물 건축(66.7%), 토지형질변경(2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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