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노총 산하 발전산업노동조합 소속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에 민주노총과 같은 상급단체가 없는 기업별노동조합이 설립됐다.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은 "지난 7월 1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현재까지 전체 노조가입대상 직원의 68.8%인 730명을 조합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발전노조는 전(前) 발전노조 서부본부 지부장 전원과 집행간부 및 대의원 모두(발전노조 서부본부 위원장 1명 제외)가 의견을 함께해 설립했으며 임시위원장으로 평택지부 조인호 조합원이 선임됐다.
조인호 위원장은 "발전노조의 투쟁위주 노동운동 방식과 명분 싸움으로 실리를 챙기는데 실패한 데 대해 많은 조합원들이 염증을 느꼈고 발전노조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뜻을 같이한 사람끼리 새로운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서부노조는 앞으로 현실성 없는 선명성 구호와 흠집 내기를 자제하고 조합원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노조는 오는 28일 초대 임원선거를 실시하여 집행부를 구성하고 회사와 공식적인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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