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미국 의회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 처리와 관련 "8월에 처리하는데 무리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정치권이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협상으로 여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이 무역조정지원제도(TAA) 연장안 처리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한미FTA 처리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당이 9월에는 처리하겠다고 협의하고 있다"면서 "9월에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표명이 나오면 우리도 8월 국회에서 최소한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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