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비더만 "박태환 역영 보고 금메달 포기" 완패 인정";$txt="박태환이 2011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서 우승한 후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딴 쑨양, 오른쪽은 파울 비더만.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size="550,351,0";$no="2011072420382547084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내 주종목은 1500m다." "오늘 레이스는 좀 이상했다."
중국 수영 간판스타 쑨양이 자신의 안방 무대에서 펼쳐진 박태환(단국대)과 맞대결서 완패한 후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시상식에서도 내내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쑨양은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24를 기록하며 박태환(3분42초04)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쑨양은 올시즌 3분41초48의 세계랭킹 1위 기록 보유자다. 여기에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힘입어 금메달 유력 후보였다. 이날도 예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3분44초87)으로 결승에 올라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초반부터 폭풍 역영을 펼친 박태환을 단 한 번도 따라잡지 못하고 완패했다.
쑨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주종목은 1500m다"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은 뒤 곧바로 "하지만 박태환에게 금메달을 내준 건 좀 유감이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 보였다.
쑨양은 "아마 예선과 결승을 하루에 치러본 적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며 패인을 분석하고는 "보통 박태환이 초반 200m에 빠르고 내가 후반 200m에 더 빨랐는데 오늘은 좀 이상했다. 박태환이 1번 레인에 있어서 아무도 그를 견제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쑨양은 그러나 "어쨌든 내 생애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이다. 만족한다. 내게 좋은 발판을 마련해 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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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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