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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인도네시아에 '캄ㆍ태 국경옵서버' 조기 파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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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인도네시아에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 분쟁 지역을 감시할 감시요원단(옵서버팀)을 조속히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와 태국의 휴전 감시 임무를 맡은 인도네시아가 옵서버 조기 파견 등에 대해 양국과 협의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또 아세안은 캄보디아와 태국 모두 분쟁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분쟁지역 비무장지대에 대한 아세안 감시단의 출입을 허용하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J) 명령의 중요성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전날 국제사법재판소(ICJ)의 판결에 따라 국경 분쟁 지역에 새로 설정될 비무장지대에서 양국 군대가 동시에 철수하는 방안을 태국 측에 제안한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지난 2월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에서 분쟁지역에 인도네시아 옵서버를 받아들이는데 합의했으나, 캄보디아가 먼저 분쟁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태국 주장과 양국이 동시에 철수해야 한다는 캄보디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아직 옵서버 배치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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