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지하철 막장남', '지하철 욕쟁이 할머니' 등 지하철에서 소동을 부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미국에도 이에 버금가는 '막장 엄마'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1일 '유모차가 굴러가도 모르고 싸움질에 바쁜 여성' 동영상을 소개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 Tube)'에 지하철 승객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에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빨간색 유모차와 함께 서있다. 조용한 지하철 속에서 이 여성은 갑자기 앞자리 앉은 승객과 시비가 붙는다.
상대방의 머리를 치는 등 싸움이 시작될 무렵 지하철은 한 정류장에 정차하고 문이 열리며 승객들이 타고 내린다.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유모차를 지하철역으로 밀어버린 채 몸싸움을 시작한다. 큰 체구의 두 여성이 심하게 몸싸움이 붙은 걸 본 승객들은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결국 보다 못한 시민들이 싸움을 말렸고 가까스로 싸움은 중단됐다. 아이가 탄 유모차를 밖으로 밀어버렸던 여성은 유모차를 찾아 유유히 밀며 나갔다고.
관련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pIOkEIWxQyY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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