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증권사 목표가 하향에도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하이닉스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줄하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20분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300원(1.27%) 오른 2만39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D램 가격 인하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실적이 D램과 낸드 플래시 반도체 관련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2780억원으로 원래 전망치보다 22%를 밑돈 성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1000으로 조정했다.

HSBC증권은 " D램 가격 하락을 고려할 때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비 23% 감소한 344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렸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 평년대비 저조한 수요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중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며 3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목표가를 낮췄다.

이민아 기자 ma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