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 대박을 노리고 있다.
추노에 이은 KBS 문화사업단의 특별기획 드라마로서 일본 NHK에 전회 선 판매되는 등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드라마 순항과 더불어 제작 협찬한 합리주의 아웃도어, 칸투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극 주인공들에게 아웃도어 의류를 입힐 수는 없지만 촬영 스탭들에게는 입힐 수가 있죠" 제작협찬을 담당한 칸투칸 대외협력 팀장 신동준 과장의 말처럼 '공주의 남자' 스탭들은 칸투칸에서 협찬한 아웃도어 티셔츠를 입고 촬영에 임한다.
드라마,영화 촬영 스탭은 관계자들에게 3D업종으로 분류될 만큼 촬영현장은 터프하다. 가벼운 등산부터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전방위로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그들에게도 필요한 것.
칸투칸은 합리주의를 표방하며, 2007년 론칭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작년부터 폭
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올해 들어 톱스타들을 동원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 스포츠의 이승기, 블랙야크의 조인성, 노스페이스의 공효진, K2의 현빈, 네파의 2PM 등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라 할만하다. 과거 아웃도어 업체의 모델이 전문 산악인 위주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러한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일부 소비자들은 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의 스타 마케팅에 대해 시장과열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에서 만난 강모(37)씨는 "스타마케팅으로 결국 선량한 소비자만 손해를 보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결국 광고 비용은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가격의 거품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강모(37)씨는 "과거에 비해 디자인이나 원단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은 제품도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난다. 과연 적정한 가격인가 싶을 정도" 라고 말했다.
대조적으로 칸투칸의 '아웃도어 합리주의'는 선견지명이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과연 '공주의 남자'드라마의 순항과 더불어 '합리주의 아웃도어 칸투칸' 도 메이저 브랜드들이 과열경쟁에 돌입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스타 마케팅 없이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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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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