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사회공익사업에 따라 아동보호전문기관 쉼터 어린이생활비와 교육문화비에 사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청지방우정청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보호아동 정서 지원사업’에 1억3000만원을 내어놓는다.
쉼터보호아동 정서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우정사업본부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가정 내 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지원하는 사회공익사업이다.
아동들의 심리적·신체적 상처를 치료하고 여러 문화체험과 학습기회를 마련, 건강한 사회인으로 클 수 있게 일상생활비와 교육문화비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3972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원액은 4억7200만원에 이른다.
21일엔 서울랜드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전국 쉼터보호아동 200여명을 초청,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1박2일 희망캠프가 열렸다.
희망캠프에선 청와대 사랑채 방문, 충무공 이순신 전시관 탐방과 비밥공연관람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라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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