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지사가 인증한 농축수산물 브랜드 'G마크'가 올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G마크 매출액은 44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91억원보다 29% 늘었다. 이는 올해 전체 목표액의 37% 수준이지만, 통상적으로 과수 등 농작물 수확기인 하반기 매출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액 1조2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G마크는 지난해 목표액 1조원 중 상반기에 약 35%인 34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40개 G마크 인증업체의 3분의 1인 80개 업체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농축수산물 판매 보증수표'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10억원 이상 매출 업체는 지난해 66개에서 80개로 늘었다.
판매시장별로는 대형유통마트가 1297억원, 단체급식 702억원, 농ㆍ축협 673억원, 직거래 520억원 등이었다. 26개 업체는 해외수출을 통해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앞으로 G마크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경기농산물 유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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