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우증권은 21일 녹십자에 대해 국내최초로 해외에 바이오플랜트 수출을 성공시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2000원에서 24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태국 적십자와 플랜트수출 및 기술이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규모는 6160만달러로 2014년부터 태국 플랜트에서 혈액제제 제품이 생산·판매되면 별도의 경상기술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의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바이오영역에서 이뤄낸 국내 최초의 플랜트 수출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해외에 혈액제제 사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태국 플랜트 수출 및 추가 예상되는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글로벌경쟁력을 입증해 주는 지표로 판단될것"이라며 "내년 녹십자의 수출은 플랜트 수출을 포함해 올해보다 120% 증가한 2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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