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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Q부진..하반기 만회기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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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하반기 만회를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PVC 및 합성고무 사업 개선에도 불구하고 ABS/EP 사업부진으로 석유화학사업 실적이 당사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IT경기 부진이 지속돼 정보전자소재사업 실적은 전망치에 크게 미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조7000억원, 7754억원, 624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3.3% 감소한 수준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대해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석유화학 및 정보전자소재 성수기 진입과 석유화학공장 증설 효과, 3D용 광학필름(Retarder) 전용라인 완공 등으로 실적개선을 예상했다"며 "다양한 제품구성을 장점으로 석유화학사업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LCD글래스사업 확대, 전용 생산라인 완공을 통한 3D Retarder 매출 성장 등이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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