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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사상최대 매출에도 영업익은 감소(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화학(대표 김반석)이 2분기 분기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유가로 인한 원료비 상승과 제품가격 하락, 정보전자소재 수요 약세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그 빛이 발했다.

20일 LG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7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는 7.2%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5조699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245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3.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4조3446억원 영업익 6422억원을 기록했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306억원, 1390억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측은 "석유화학 부문은 전방산업의 업황 조정과 일부 제품의 원료가 급등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폴리올레핀 분야 프리미엄 제품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 유지와 PVC제품의 봄철 성수기 수요 증가 및 주력시장 호조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크릴 가소제 분야에서 수급이 부족한 현상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 속에서 광학소재사업의 초광폭 편광판 라인 위주의 점진적 가동률 상승 및 3D용 광학필름(Retarder)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형전지 사업의 폴리머 전지 증설과 전략고객 내 점유율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LG화학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 및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합성고무, 고흡수성 수지 등 경쟁우위를 확보한 제품군의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점진적인 IT업황 개선 및 3D용 광학필름(Retarder), 폴리머 전지 등의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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